[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일(한국시각) "카마다와 2년 계약을 맺었다"며 "카마다와 함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팰리스의 모든 사람은 카마다가 런던 남부로 온 것을 환영한다. 그의 커리어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카마다는 "팰리스에 오게 돼 기쁘다. 내가 잘 아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더욱 그렇다"며 "EPL 무대에서 나를 시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팀과 나, 모두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티프 패리스 팰리스 회장은 "카마다는 정말 뛰어난 인재이며 최근 몇 시즌 동안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며 "그의 경험과 기술, 헌신은 우리 선수단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마다가 올리버 감독과 재회해 기쁘다. 팬들은 앞으로 몇 주, 몇 달, 몇 년 동안 카마다를 셀허스트 파크에서 보는 것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카마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5년 일본 프로 축구팀 사간도스에 입단해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축구협회(DFA) 포칼(2017-18)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2021-22)를 우승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이때 현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인 글라스너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카마다는 2023년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라치오와 계약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했다. 카마다는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그러나 카마다는 후반기부터 기회를 잡으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한편 카마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입성하면서 일본은 역대 14번째 프리미어리거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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