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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개최국' 미국 1-0 제압…파나마, 볼리비아 꺾고 8강 진출
작성 : 2024년 07월 02일(화) 13:38

마티아스 올리베라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우루과이가 '개최국' 미국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아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미국과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우루과이는 3전 3승(승점 9)으로 C조 1위를 차지하면서 기분 좋게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미국은 조별리그 3전 1승 2패(승점 3)로 조별리그를 넘지 못한 채 안방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미국이 시작부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미국은 지오반니 레이나가 찔러준 볼을 안토니 로빈슨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우루과이는 악재가 덮쳤다. 전반 24분 경합 과정에서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목 부상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아라우호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크리스티안 올리베라가 교체로 들어왔다.

미국 역시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0분 플로리안 발로건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리카르도 페피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그렇게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미국은 후반에도 먼저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다. 후반 2분 레이나의 패스를 받은 웨스턴 맥케니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높게 벗어났다.

우루과이도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7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옆으로 벗어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침묵을 깬 팀은 우루과이였다. 우루과이는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음이 급해진 미국은 후반 30분 페피가 전달한 패스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남은 시간 동안 우루과이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파나마는 볼리비아를 3-1로 격파하며 8강 티켓을 따냈다.

파나마는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의 올랜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파나마는 2승 1패(승점 6)로 미국을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볼리비아는 3패로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파나마는 전반 22분 호세 파하르도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파나마는 후반 24분 브루노 미란다에게 일격을 당하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34분 에두아르도 게레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1분 세사르 야니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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