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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컸다"…스테이씨, 데뷔 첫 정규앨범에 담은 '변화' [ST종합]
작성 : 2024년 07월 01일(월) 16:09

스테이씨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스테이씨가 달라졌다. 데뷔 4년 동안의 성장, 변화를 눌러담은 스테이씨만의 키치함이 펼쳐진다.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의 데뷔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TEENFRESH)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자, 데뷔 약 3년 8개월의 집약체다.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에 걸맞은 콘셉트의 진화와 비주얼 변신, 업그레이드된 역량이 담겼다.

시은은 컴백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컴백해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세은도 "11개월 만에 나오게 됐다. 너무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크다"고 기뻐했다.

스테이씨 수민 / 사진=팽현준 기자


스테이씨 시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테이씨 아이사 / 사진=팽현준 기자


수민은 스테이씨의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수민은 "4년 만에 첫 정규를 내게 돼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 정규를 오랫동안 준비를 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들려드리는 게 뜻깊은 시간"이라며 "이번 앨범이 총 14곡인데, 앨범명에 맞게 스테이씨의 변화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처음으로 작사한 팬송과 멤버들 솔로곡, 유닛 곡이 들어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또한 "14곡을 처음 받았을 때 이걸 어떻게 다 하지란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한곡 한곡 작업하니 너무 재밌더라. 여러 작곡가님에게 다양한 곡을 받아 좋은 시도였고, 즐거웠다"며 "또 곡들이 너무 좋아 자신감이 많다. 큰 꿈이지만 언젠간 명반에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은은 "곡에 대한 갈증이 컸던 것 같다. 많은 곡을 준비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내심 기뻤다. 똑같고, 뻔한 곡이 나오지 않도록 다양한 작가, 작곡가들과 작업을 했다"며 "또 이전과 다른 보컬 파트 등을 다양한 시도를 했다. 전 반복재생하고 있는 솔직히 질리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
'트웬티'(Twenty) '1 띵'(1 Thing) '기브 잇 2 미'(Give It 2 Me) '렛 미 노우'(Let Me Know) '나다'(Nada) '뷰티밤'(Beauty Bomb) '거미 베어'(Gummy Bear) '플렉싱 온 마이 엑스'(Flexing On My Ex)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파인드'(Find) '페이킨'(Fakin) '로지스'(Roses)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까지 총 14개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에 대해 아이사는 "얼음처럼 쿨하고 핫하고 발칙한 에티튜드를 담았다. 어디서나 런웨이를 걷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뮤비 티저 영상에서 세은이 껌을 씹으며 발칙한 표정을 짓기도. 세은은 "스테이씨 뮤비를 찍을 때 '앙' 표정을 지을 일이 별로 없어 이런 표정을 처음 지어본 거다. 처음 해봐 서툴러 보였는지 감독님이 귀여워 보인다고 해 10번 넘게 찍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도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고. 윤은 "이전 스테이씨 곡들은 멜로디 위주의 곡들이었다. 지금은 반복되는 파트들도 많고, 눌러주는 노래들을 하게 됐다. 신기하고 재밌었고, 그래서 이번 앨범 준비할 때 더 새로웠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스테이씨 세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테이씨 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테이씨 재이 / 사진=팽현준 기자


유닛곡, 아이사의 첫 솔로곡에 이어 첫 팬송 '스테이 위드 미'에도 애정을 드러낸 스테이씨다. 윤은 팬송에 대해 "팬들만 생각하자란 마음으로 작사를 했다. 들으면서 계속 뭉클해지고, 첫 팬송이라 이 노래를 멤버들과 다같이 부르면 의미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그룹 베이비몬스터, 키스 오브 라이브와 같은 날 앨범을 발표하게 된 스테이씨다. 시은은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해 부담보다 반갑다. 키스 오브 라이프, 베이비몬스터의 노래를 즐겨 듣고 퍼포먼스도 보기 때문에 오히려 음방 무대에 마주치지 않을까 기대감도 있다.

이어 "이전 앨범까지만 해도 '힐링돌'이란 수식어를 받았다. 이번엔 색다르게 변했다. 스테이씨라면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 뭐든지 다 소화할 수 있는 게 저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스테이씨 / 사진=팽현준 기자



'치키'함을 입은 스테이씨. 시은은 "이전까지 틴프레시, 힐링, 에너지를 통해 키치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발칙하고 좀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앨범명이 탈바꿈인 만큼 6명의 성장한 모습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면 좋겠다는 게 목표다. 성적보다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던 것 같다. 안전하게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윤은 "대중분들이 어떻게 받아주실까 걱정이 있었다. 처음엔 확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테이씨의 '메타모르픽'은 오늘(1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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