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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조별리그 전승으로 8강행…에콰도르, 멕시코와 0-0 무승부
작성 : 2024년 07월 01일(월) 11:2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베네수엘라가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메이카를 완파했다.

베네수엘라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아메리카 자메이카와의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 3전 3승(승점 9점)으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A조 2위를 차지한 캐나다와 격돌한다.

전반은 대등하게 진행됐다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펼쳤다. 다만 전반전 중반이 넘어서부터 베네수엘라가 서서히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네수엘라가 골 맛을 봤다. 후반 4분 존 아람부루가 올린 크로스를 에두아르드 베요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을 만들었다.

한 번 골이 터지자 베네수엘라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후반 11분 얀겔 헤헤라라가 살로몬 론돈에게 공을 찔러줬다. 론돈은 골문 앞에서 수비와 경합 도중 넘어졌지만, 넘어지는 와중에도 뒷발로 공의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0분 베네수엘라 역습 상황에서 케빈 안드라데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에릭 라미레스가 순간적인 돌파로 수비벽을 벗겨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남은 시간 동안 베네수엘라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3-0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에콰도르는 멕시코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같은 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에콰도르와 멕시코는 각각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에콰도르(4득점 3실점)가 다득점과 골득실에서 멕시코(1골 1실점)를 모두 앞서며 조 2위로 8강 티켓을 챙겼다.

에콰도르는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8강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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