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토트넘, 손흥민에 '1년 연장 옵션' 발동 계획…재계약은 내년 여름 고려
작성 : 2024년 07월 01일(월) 10:2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이 미뤄질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각) "토트넘과 손흥민 간 재계약 협상이 합의에 다다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그를 2026년까지 묶어둘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거액의 이적료에 판매하거나, 재계약을 맺도록 설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입장에선 좋지 못한 소식이다.

손흥민의 재계약 임박 소식이 최근 계속해서 들렸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지난 27일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며, 옵션 발동은 하나의 협상 수단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버턴 CEO를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지난 29일 "토트넘이 인상된 급여로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재계약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내년 여름에 손흥민의 거취를 생각할 고려해 볼 생각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 후 통산 408경기 162골 4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레전드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되며 팀의 리더로 자리 잡았고,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했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종료된다. 2023-24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토트넘이 이를 깨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보도가 다수 나왔다.

최근 장기 재계약에 관해 이야기가 등장하며 긍정적인 소식으로 들려왔으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내년 여름으로 미룰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