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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기대주' 장가을, 윔블던 주니어 대회 본선 진출
작성 : 2024년 07월 01일(월) 10:25

장가을 / 사진=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 테니스 기대주 장가을(17, CJ제일제당, 전북테니스협회, 주니어 37위)이 올해 세 번째 그랜드슬램인 윔블던 주니어 대회 여자단식 본선에 진출, 차세대 한국 여자 테니스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가을은 앞서 1월과 6월 열린 호주오픈과 롤랑가로스 주니어 챔피언십 여자 단식 본선 무대에 자력으로 출전한 데 이어 윔블던 주니어 대회에서 또 한번 자력으로 여자 단식 본선에 오르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로써 세 번의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올해 마지막 주니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장가을은 현재 주니어와 성인 대회를 병행하며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ITF 춘천 이덕희배(J200)와 ITF 태국 논타부리(J300)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는 성인 대회 참가 비중을 늘려 프로 선수로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주니어 대회는 랭킹 포인트를 유지해 그랜드슬램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가을은 이번 윔블던에서 잔디코트 데뷔전을 치른다.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강한 스트로크와 서브, 정교한 발리 기술을 구사하는 장가을은 1회전 승리를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자신감 있게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장가을은 매니지먼트사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을 통해 "윔블던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 대회로 알려져 있어 그랜드슬램 대회 중 가장 참가하고 싶었다. 천연잔디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걱정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부모님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CJ, 나이키, 헤드, 전북테니스협회 감독님, 스포티즌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윔블던 주니어 본선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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