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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강혜지,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공동 3위
작성 : 2024년 07월 01일(월) 07:37

강혜지와 김인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인경-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인경-강혜지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 포볼 경기에서 버디 5개를 합작하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인 1조로 팀을 이뤄 진행되는 대회다. 1, 3라운드는 포섬(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더 좋은 기록을 성적에 반영하는 방식)로 진행됐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김인경-강혜지는 전날보다 한계단 하락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이상 22언더파 258타)과는 3타 차였다.

아쉽게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김인경은 지난 2019년 11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공동 8위)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톱10을 달성했다. 강혜지도 지난 2022년 7월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톱10에 들었다.

티띠꾼-인뤄닝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합작,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LPGA 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떤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했지만, 티띠꾼-인뤄닝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하타오카 나사(일본), 김아림-노예림(미국), 성유진-사이고 마오(일본)는 나란히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소미-유해란은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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