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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3타점' LG, NC 꺾고 연패 탈출…2위 탈환
작성 : 2024년 06월 30일(일) 20:35

오스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LG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LG는 45승2무36패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NC는 38승2무41패로 6위에 자리했다.

LG 오스틴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홍창기도 2안타 3타점으로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손주영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고,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NC는 선발투수 이재학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며 대패의 쓴맛을 봤다.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NC는 1회말 박민우, 박건우의 안타와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박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LG도 3회초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1사 2루를 만든 뒤, 홍창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1-1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7회초 LG의 타선이 대폭발했다. LG는 박동원의 볼넷과 문보경의 2루타, 김범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구본혁의 적시타, 박해민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5-1로 달아났다.

이후 신민재의 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든 LG는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오스틴의 스리런 홈런으로 9-1까지 차이를 벌렸다.

NC는 7회말 박건우와 김휘집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다. 8회말에는 볼넷 만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권희동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박건우의 희생플라이,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추가 실점 없이 NC의 공격을 막아낸 LG는 9-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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