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경남(41, 대선주조)과 박희성(24)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강경남은 30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 4번 홀(파3/177야드)에서 홀인원을 잡았다.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이 그린 위에서 2번 튕긴 뒤 홀로 들어갔다.
이번 대회 첫 번째 홀인원임과 동시에 강경남의 KPGA 투어 3번째 홀인원이자 개인통산 7번째 홀인원이다.
강경남은 KPGA 투어에서 2009년 'KEB 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 2라운드 7번 홀, 2010년 '메리츠 솔모로오픈'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투어에서는 3회, 아시안투어에서는 1회의 홀인원을 작성했다.
강경남의 뒤를 이어 박희성이 8번 홀(파3/176야드)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박희성은 9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이 그린 위에서 3번 튕긴 뒤 홀로 들어갔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희성의 개인통산 1번째 홀인원이자 이번 대회 2번째 홀인원이다.
아쉽게도 본 대회는 16번 홀(파3)에만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홀인원 부상은 그랜드침대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침대세트다. 최초 홀인원 기록 선수에게는 침대세트 3세트를 지급하고 캐디와 같은 조 선수에게도 침대세트 1세트를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H+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권이 두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2024시즌 KPGA 투어에서는 현재까지 7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