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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휴식' 아르헨티나, 마르티네스 멀티골 앞세워 페루 완파
작성 : 2024년 06월 30일(일) 11:19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페루를 2-0으로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2-0 승), 2차전에서 칠레(1-0 승)를 연파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었다. 최종전에서 페루까지 격파한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승점 9), 무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페루는 1무2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고 휴식을 부여했다. 메시의 빈 자리를 채운 선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였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마르티네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르헨티나와 페루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후반 2분 앙헬 디 마리아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스를 잡았고,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반드시 이겨야만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페루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7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반 41분 마르티네스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캐나다와 칠레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캐나다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칠레는 2무1패(승점 2)로 조 3위에 그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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