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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데뷔 골+도움 동시 기록' 서울, 최하위 전북 5-1 대파
작성 : 2024년 06월 29일(토) 21:28

호날두 타바레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FC 서울이 전북 현대모터스를 완파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서울은 7승 6무 7패(승점 27)로 6위를 지켰다. 패배한 전북은 3승 7무 10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시작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분 침투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린가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기세를 이어가 결실까지 맺었다. 전반 23분 서울은 코너킥을 얻어냈다. 한승규가 코너킥을 찼고, 크로스를 받은 권완규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도 반격했다. 전반 30분 전북은 역습 상황에서 이영재가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을 가져갔고, 이는 아쉽게 빗나갔다.

서울은 1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46분 서울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일류첸코가 침투하는 한승규에 패스를 뿌렸다.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그렇게 서울이 2-0을 만들며 압도한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도 서울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서울은 후반 6분 일류첸코가 박스 안에서 완벽한 찬스를 잡았지만, 일류첸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추격을 시도하려는 전북은 오히려 악재가 겹쳤다. 후반 13분 김진수의 발이 최준의 옆구리를 강타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서울은 수적 우세를 통해 바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서울은 프리킥 상황에서 린가드의 크로스가 굴절됐고, 이를 이승모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전북도 추격을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21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패스를 티아고가 밀어 넣으며 추격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서울은 전북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호날두 타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강성진이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호날두의 K리그 데뷔 첫 도움이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자신의 첫 도움에 이어 데뷔골까지 성공시키게 됐다.

결국 경기는 서울이 전북에 5-1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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