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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 폭발' SSG, 6-0으로 두산에 강우 콜드 승리
작성 : 2024년 06월 29일(토) 19:43

최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 홈에서 홈런 공장을 가동하며 승리를 따냈다.

SS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6-0 강우 콜드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SSG는 40승 1무 40패를 기록, 5위를 지키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두산은 44승 2무 38패로 4위를 유지했다.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5이닝 7피안타 1몸에 맞는 공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최정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3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고명준도 홈런을 때려내며 최지훈과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7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SS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에서 최정이 김동주의 3구 슬라이더를 통타, 중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정의 시즌 21호 홈런.

SSG의 홈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2회 박성한의 안타와 이지영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만들어졌고, 최지훈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훈의 시즌 6호 홈런. 고명준도 홈런을 추가하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고명준의 시즌 9호 홈런.

두산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3회 조수행과 정수빈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허경민은 유격수 땅볼로 1루 주자 정수빈과 자리를 바꿨고,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앤더슨은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SSG는 홈런 다음 '고급' 야구도 선보였다. 3회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보탰다. 4회에는 1사 2루에서 하재훈이 우익수 방면 뜬공을 쳤고, 2루 주자 최지훈이 무려 2베이스를 돌며 득점을 올렸다.

이후 소강상태가 지속됐고, 오후 6시 58분 7회말 두산의 공격을 앞두고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계속 거세지자 심판진은 7시 38분 경기 종료를 선언, SSG가 강우 콜드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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