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고우석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 소속 고우석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고우석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이닝 동안 11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92.9마일(149.5km)을 찍었다.
이날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00로 하락했다.
고우석은 팀이 2-6으로 밀리고 있는 9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5구 끝에 82.1마일(약 132km) 커브볼로 스윙을 끌어내며 삼진으로 처리했다.
고우석은 후속타자 오웬 밀러 역시 커브볼로 삼진을 잡아내며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고우석은 2사에서 요니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편 잭슨빌은 2-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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