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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 연속 타점 실패' 오타니, 샌프란시스코전 3타수 1안타 1볼넷…시즌 타율 0.322
작성 : 2024년 06월 29일(토) 13:47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를 기록했지만, 11경기 연속 타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22(314타수 101안타)로 유지했다.

오타니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타점을 만들어 직전 경기까지 10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끝내 타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연속 타점 기록이 중단됐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등장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의 싱커에 반응하지 못하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유격수 닉 아메드의 호수비로 아웃되며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 1사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고의사구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윌 스미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3루 주자 개빈 럭스가 홈을 밟았지만, 프레디 프리먼의 병살타가 나오며 오타니는 득점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의 3구를 받아치며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타구를 날렸고, 전력질주로 1루 베이스를 밟으며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브렛 와이즐리의 끝내기 투런포로 샌프란시스코가 5-3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40승 4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기록했고, 4연승이 끊긴 다저스는 51승 32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웹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고의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카밀로 도발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와이즐리가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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