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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최주환 홈런' 키움, KIA에 17-6 완승…4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6월 28일(금) 22:24

이주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7-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키움은 33승45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3연패에 빠졌지만 45승2무3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키움 이주형과 최주환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김혜성은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4패)을 달성했다.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1.1이닝 5실점(4자책), 두 번째 투수 김건국이 1이닝 10실점(8자책)으로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키움은 1회초 도슨의 2루타와 김혜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이후에도 최주환의 적시 2루타를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키움은 2회초 상대 실책과 장재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주형의 스리런 홈런으로 5-0을 만들며 초반부터 차이를 벌렸다.

키움의 방망이는 3회초에도 식지 않았다. 변상권, 김건희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장재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주형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도슨의 밀어내기 볼넷,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로 11-0을 만들었다.

이후 변상권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 간 키움은 상대 실책으로 2점, 김건희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며 15-0까지 도망갔다.

일찌감치 승기가 기운 가운데, KIA는 4회말 최원준의 안타와 한준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6회말에는 최원준의 3루타와 한준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고, 홍종표의 2루타로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와 변우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초반에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키움은 8회초 김혜성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말 박찬호의 적시 2루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9회초 최주환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경기는 키움의 17-6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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