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주식 사기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과 걸그룹 리브하이 출신 A 씨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이희진은 걸그룹 출신 A 씨와 지난 2021년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 호텔 예식장에서 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출소한 뒤 이희진은 A 씨가 임신하게 되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SNS에 이희진에게 받은 프러포즈 편지, 1억짜리 수표, 고가의 명품 시계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결혼식에는 가수 V.O.S가 축가, 방송인 박성광이 사회를 맡았다. 박성광은 한 매체에 아는 분 부탁으로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됐으며 이희진과 개인적 친분이 없음을 밝혔다.
앞서 이희진은 다수 방송에서 자신을 '청담동 주식부자'로 소개하며 부를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돼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을 확정받았다. 이희진은 2020년 3월 만기출소했다.
이후에도 이희진은 이희진은 코인 시세를 조종하고 고점에서 매도해 총 897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현재는 보석을 청구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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