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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 상전벽해' 삼성 박진만 감독 "임창민·김재윤 휴식…그래도 계산이 선다"
작성 : 2024년 06월 28일(금) 17:56

박진만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앞으로 불펜 운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삼성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 팀 간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지명타자)-김영웅(3루수)-윤정빈(우익수)-박병호(1루수)-이병현(포수)-김동진(2루수)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어제(27일) 삼성은 LG 트윈스를 2-1로 제압, 2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수원으로 향했다.

막판 위기를 오승환이 멀티 이닝을 소화하며 끊어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승계주자 안익훈을 들여보냈지만, 이후 내리 4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7번째 멀티 이닝 소화다. 지금까지 34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간간히 멀티 이닝을 틀어막고 있다. 다만 박진만 감독은 "자주 그럴 일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어제 오승환은 (휴식 후) 5일째 나왔다. 팀 사정상 필요할 때는 (멀티 이닝을) 쓰겠지만, 연투나 이런 상황이 있을 때는 관리를 해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창민과 김재윤은 오늘 휴식을 취한다. 우리가 불펜진에 휴식이 필요하다면 확실히 휴식을 준다"면서 "만약에 한 3~4일 안 던졌을 때는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1이닝으로 끊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임창민과 김재윤은 26-27일 연투를 펼쳤다.

이날 전까지 삼성은 리그 홀드 1위(66개)와 세이브 2위(26개)를 달리고 있다.(세이브 1위 KIA 28세이브) 박진만 감독은 "작년에 불펜진이 어려워서 올 시즌 보강을 많이 했다"면서 "선수층이 작년보다 두터워졌기 때문에 관리할 때는 확실히 관리해 주니 시너지 효과가 생겼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필승조 2명이 쉬는데도 다른 선수들이 준비가 되고 계산이 서니 운영하기에 작년보다 답답함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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