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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안타' 박병호, 이적 후 KT와 첫 맞대결…오재일은 전날(27일) 3안타 상승세
작성 : 2024년 06월 28일(금) 15:40

박병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트레이드' 이후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친정팀 kt wiz와 첫 맞대결을 벌인다.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침묵하는 가운데 트레이드 상대 오재일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과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 간 6차전 경기를 치른다. 박병호 트레이드 후 양 팀의 첫 맞대결이다.

KT에서 입지가 줄어든 박병호는 KT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KT는 대신 삼성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박병호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

이적 후 박병호는 연일 홈런포를 신고하며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첫 3경기에서 5안타 2홈런 4타점을 폭발시켰고, 이후에도 결정적인 타점을 연일 기록했다.

다만 최근에는 페이스가 떨어졌다.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27일 LG 트윈스전까지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7일 경기 전 박진만 감독도 "26일 타석에서 대처하는 모습을 봤을 때 분명히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더라"라며 박병호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KT와 맞대결에서 박병호가 출전하냐고 묻자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반문했다. 이어 "집중력이 향상될 수도 있고,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재일 / 사진=DB


한편 '트레이드 상대' 오재일은 박병호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적 후 4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고, 5경기째 대타 홈런으로 첫 안타를 터트렸다.

부진하던 오재일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6경기에서 16타수 5안타 1홈런 타율 0.313을 기록했다. 특히 27일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중 2안타가 2루타와 홈런일 정도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적 후 박병호의 첫 친정 나들이이자, 양 선수의 첫 맞대결이다. 누가 우세를 점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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