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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쓰리랑' 미스김, 고대하던 첫승 "2달 맹연습"
작성 : 2024년 06월 28일(금) 09:32

미스쓰리랑 미스김 /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스쓰리랑' 미스김이 고대하던 첫 승리를 거뒀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조갑경, 홍서범, 김소현, 손준호, 홍윤화, 김민기가 게스트로 출격한 '최고다 당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0전 무승을 기록하며 '미스트롯2' 홍지윤과 타이 기록을 기록한 미스김이 첫승을 거둘 수 있을지 시작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스김은 무대에 앞서 "저희 엄마가 방송을 보시고는 '거기서 뭐 하냐'고 하셨다. 우리 식구들 부끄러워서 오늘은 정말 제발 이겨야 한다"라며 "(첫승을 하면)떡 돌릴 생각이 있다"는 웃픈 다짐을 털어놨다. 이에 홍서범은 미스김이 이기면 "떡값 계산을 제가 하겠다"라며 후배를 위한 통 큰 공약을 걸어 미스김을 감동시켰다.

이 날 1승을 거두기 위해 미스김이 선곡한 노래는 김정수 원곡의 '당신''이었다. 미스김은 "'미스쓰리랑'이 시작한 그 날부터 2달 동안 갈고 닦은 노래다. 꼭 1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윽고 노래가 시작되자 미스김은 정통 트롯 본연의 맛을 살린 깊은 감성으로 순식간에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미스김은 97점으로 고대하던 첫 승리를 거두게 됐다. 미스김은 "드디어 0승을 탈퇴해서 너무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하고 왔는데 이렇게 1승을 하고 떡도 돌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너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힌 뒤 전북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해남의 큰 자랑이 되겠다"고 고향에 대한 애정도 함께 전했다.

미스김의 승리로 진팀은 1라운드의 강원 점수가 더해진 2,100점을 한번에 얻게 됐다. 2라운드에 승리하며 처음으로 깃발 꽂기를 하게 된 미스김은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힘껏 깃발을 던져보인 미스김은 이어진 강원 지역의 깃발 꽂기를 팀원들과 함께 하며 1승의 기쁨을 나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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