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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23년' 나초, 사우디 승격 팀 알 카디시야 합류
작성 : 2024년 06월 28일(금) 09:25

나초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나초 페르난데스가 알 카디시야에 합류했다.

알 카디시야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인 나초 페르난데스와 2년 계약하게 됐다"며 "등번호는 6번이다"라고 나초의 영입을 발표했다.

알-라지자 회장은 "나초는 세계 최대 클럽 중 하나인 레알의 주장으로서 다른 동료 선수들과 함께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할 것이며, 팀 시스템의 균형을 이루는 데 기여할 큰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라고 전했다.

나초는 "사우디 리그는 강하고 모든 기대치가 다르다. 내 축구 커리어에서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 이 단계에서 만족하며 팬들에게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을 약속한다"고 입장 소감을 발표했다.

나초는 2001년 레알에 입단한 성골 유스다. 나초는 2011년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레알 1군 무대를 밟았다.

나초는 레알 1군에서만 13년간 활동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3-24시즌엔 레알의 주장 완장을 차고 라리가와 UCL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나초는 레알과 재계약이 불발됐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 했다. 미국프로축구(MLS)가 유력한 행선지로 보였으나, 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한편 알 카디시야는 지난달 사우디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4-25시즌부터 1부 리그로 승격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는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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