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첫날 공동 115위에 머물렀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아쉬운 출발을 한 김주형은 공동 1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악샤이 바티아(미국, 8언더파 64타)와는 무려 9타 차.
김주형은 지난 24일 막을 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최악의 출발을 하며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 김주형과 공동 50위 그룹(2언더파 70타) 선수들의 차이는 3타로,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00위 그룹에 자리했다. 두 선수 모두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바티아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마이클 김과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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