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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 3안타' 키움, 9-7로 NC에 신승…시리즈 스윕
작성 : 2024년 06월 27일(목) 22:24

도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 수 위의 화력을 자랑하며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번 주중 삼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스윕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키움은 32승 45패로 10위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NC는 37승 2무 40패로 6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몸에 맞는 공 10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시즌 9승(4패)을 수확했다. 조상우는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도슨이 결승타를 포함해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3.2이닝 8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6패(5승)를 당했다.

NC가 상대의 실책을 틈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유격수 김태진의 송구 실책으로 박민우가 1루를 밟았다. 권희동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1루 주자 박민우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박건우의 안타와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박한결의 4-6-3 병살타 때 3루 주자 권희동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고, 김휘집이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키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볼넷을 얻어냈고, 도슨이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팀의 첫 점수를 뽑았다. 김혜성의 진루타로 도슨은 3루까지 들어갔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최주환이 2루 방면 내야안타로 3루 주자 도슨이 홈을 밟았다.

키움의 공격은 계속됐다. 2회 선두타자 변상권이 동점 우월 홈런을 신고했다. 변상권의 시즌 3호 홈런. 김재현도 중전 안타를 쳐냈고, 김태진의 희생 번트와 이주형의 중견수 뜬공을 더해 3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도슨의 1타점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김혜성의 우중간 1타점 3루타가 나오며 키움이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휘집은 헤이수스의 보크와 서호철의 진루타 때 각각 진루하며 3루에 들어갔다. 김형준이 중견수 방면 뜬공을 치며 김휘집을 불러들였다.

키움은 장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4회말 1사 2루에서 이주형이 우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더했다. 이주형의 시즌 6호 홈런.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송명기의 폭투로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최주환도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 키움은 9-4까지 차이를 벌렸다.

NC도 대포로 응수했다. 5회 1사 1루에서 데이비슨이 중월 투런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24호 홈런. 6회 2사에서 건희동도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점수는 9-7까지 좁혀졌다. 권희동의 시즌 시즌 3호 홈런.

그러나 NC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키움은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고, 주승우-김성민-조상우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9-7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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