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가운데, 출연 예정이었던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편성을 논의 중이다.
27일 SBS에 따르면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허웅·허훈 형제 편 방송을 고심 중에 있다.
당초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하는 방송 분은 다음 달 2일 저녁 9시 공개될 예정이었다. 예고편 영상도 전파를 탄 상황이다.
한편, 허웅이 지난 26일 전 여자친구 A 씨와 3년간 교제한 뒤 2021년 결별한 사실이 알려졌다.
허웅 법률대리인은 "A가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다"며 "첫 임신 당시 허웅은 A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가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다며 스스로의 결정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 임신 당시 결혼을 요구했으나 허웅이 거절하자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SNS를 통해 "옛 여자친구와 결별 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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