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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트리플A서 1.2이닝 1볼넷 무실점…평균자책점 3.18
작성 : 2024년 06월 27일(목) 10:49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3경기 만에 등판한 고우석이 난타전 경기 속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 소속의 고우석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홈 경기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고우석은 1.2이닝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1.2이닝 동안 21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93.2마일(약 150km)을 찍었다.

이날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18로 떨어뜨렸다.

고우석은 팀이 9-10으로 역전을 허용한 7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웨스 클라크를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태그업해 2사 1, 3루가 됐다.

1루 주자 아이작 콜린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고우석은 2사 2, 3루 위기에서 브루어 히클렌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2사 만루에서 고우석은 비니 카프라를 1루수 뜬공을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막았다.

고우석은 8회에도 등판했다. 고우석은 8회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1루수 땅볼, 오언 밀러를 유격수 뜬공, 패트릭 도리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편 잭슨빌은 연장 접전 끝에 11-12로 패배했다.

이날 등판한 잭슨빌 투수 5명 중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는 고우석뿐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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