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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타점' 오타니, 리드오프 홈런으로 LAD 역사 새로 썼다…19년 만에 MLB 대기록
작성 : 2024년 06월 27일(목) 10:13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구단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어제 경기에 이어 또다시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6구 끝에 에릭 페디의 커터를 정확하게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의 시즌 25호 홈런.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썼다.

이는 다저스 선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1955년 로이 캄파넬라가 세운 9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69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은 1922년 시카고 컵스 1루수 레이 그라임스가 작성한 17경기다. 가장 최근 10경기 이상 연속 타점 기록을 세운 선수는 200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바비 아브레우다.

한편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4-0으로 앞서 있다. 오타니는 3회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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