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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데뷔골' 서울, 강원에 2-0 완승…울산 선두 도약
작성 : 2024년 06월 26일(수) 23:28

린가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데뷔골을 앞세워 강원FC를 격파했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린가드, 류재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6승6무7패(승점 24)를 기록, 6위에 자리했다. 강원은 9승4무6패(승점 31)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리의 주역은 린가드였다. 이날 린가드는 결승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서울 입단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린가드는 최근 준수한 경기력을 발휘했지만 득점과는 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골 가뭄에서 탈출했다.

이날 서울과 강원은 후반전 초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후반 10분 서울 최준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는 골대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서울은 후반 28분 류재문의 헤더골까지 보태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1-1로 비겼다.

김두현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무승(3무3패)의 늪에 빠진 전북은 3승7무9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9승7무3패(승점 34)로 3위에 랭크됐다.

울산 HD는 보야니치의 선제골을 앞세워 대구FC를 1-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11승5무3패(승점 38)를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대구는 5승5무9패(승점 20, 18골)로 10위에 머물렀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제주는 7승2무10패(승점 23)로 7위, 인천은 4승8무7패(승점 20, 23골)로 9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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