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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두산, 한화에 15-8 대승…4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6월 26일(수) 22:27

정수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대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5-8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두산은 43승2무36패로 4위를 지켰다. 한화는 34승2무41패로 7위를 유지했다.

두산 정수빈과 김재환은 각각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강승호는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허경민과 양의지도 2안타 3타점씩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알칸타라가 3.2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홍건희가 1.1이닝 1실점(비자책)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1회초부터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스리런포로 4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3회초에는 김재환의 볼넷과 강승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4회초 무사 1,2루에서는 허경민의 2타점 2루타로 7-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한화는 4회말 무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3점 홈런, 황영묵의 솔로포로 5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5회초 정수빈의 스리런 홈런으로 응수하며 10-5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 6회말 페라자의 투런포로 2점을 따라갔지만, 두산은 7회초 무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희생플라이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15-8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킨 두산은 15-8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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