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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8승' 키움, NC 막판 추격 뿌리치고 10-7 승리
작성 : 2024년 06월 26일(수) 22:08

후라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31승45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37승2무39패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 도슨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4득점, 최주환은 2안타 4타점, 송성문은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7이닝 4피안타 1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8승(4패)을 달성했다.

반면 NC는 타선이 침묵한 데다, 선발투수 카스타노가 4.2이닝 4실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키움은 1회말 도슨의 2루타와 송성문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후라도의 역투가 돋보였다. 후라도는 탈삼진 쇼를 펼치며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분위기를 가져온 키움은 5회말 이주형, 도슨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송성문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최주환의 희생플라이와 장재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4-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키움은 6회말 2사 이후 도슨의 볼넷과 김혜성의 2루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최주환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7-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7회말 1사 2,3루에서는 이주형의 희생플라이와 도슨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초에서야 볼넷만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박세혁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과 상대 폭투로 2점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김주원의 2타점 적시타와 김성욱, 도태훈, 박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차이가 너무 컸다. 마무리 조상우 카드까지 거낸 키움은 10-7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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