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과 DJ DOC 이하늘이 맞고소로 맞서고 있다.
주비트레인은 24일 송파경찰서에 이하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에 따르면 이하늘은 올해 초 주비트레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주비트레인은 6개월 근무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썼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3월, 이하늘이 갑자기 퇴사를 요구하며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비트레인이 상습적 마약사범이기 때문에 해고한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이 자신이 상습적 마약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다며 이하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이하늘 측은 이를 반박했다.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26일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 근로하던 근로자였다"면서 "두 근로자는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해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펑키타운은 마포경찰서에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해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어 현재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확인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 또는 수사가 예정되어 있어 밝히기 어려우나,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는 사실을 밝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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