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수영연맹에서 역대 최다 인원이 아시아수영연맹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한국 수영의 국제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다이빙 이사 허진, 국제위원회 위원장 김현종,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지도자 김효미,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지도자 김인균,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조준호, 그리고 지도자위원회 위원장 김민석까지 이상 여섯 명이 아시아수영연맹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총 8개로 구성된 아시아수영연맹 분과위원회 중 허진 이사는 다이빙위원회, 수구 국가대표 출신인 김현종 위원장은 수구위원회, 김효미 지도자는 아티스틱스위밍위원회, 김인균 지도자는 오픈워터스위밍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은 지도자위원회의 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위촉된 여섯 명 중 유일하게 위원장 직책에 아시아수영연맹 마스터스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조준호 위원장은 "국내외 마스터스 수영 활성화와 생활체육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과 의지로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4월, 아시아수영연맹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집행위원으로 권한을 행사하게 된 정창훈 회장과 2022부터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까지, 국제스포츠 수영계 국제체육 기구 한국인 임원이 총 여덟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동시에 위촉된 최다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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