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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풀타임' 아르헨티나, 칠레 1-0 제압하고 8강행…캐나다, 페루에 1-0 승
작성 : 2024년 06월 26일(수) 13:31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칠레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캐나다를 2-0으로 격파했던 아르헨티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기록, 페루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행이 결정됐다. 칠레는 1무 1패(승점 1점)로 조 3위가 됐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 중 하나로 출전한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유일한 득점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여러 차례 메시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칠레의 수비는 이를 막아냈다.

전반 36분 메시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골문 앞까지 공을 보냈지만, 어떤 선수도 터치하지 못해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 막판 극적인 득점이 나왔다. 후반 43분 코너킥 찬스에서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맛을 봤다.

남은 시간 동안 아르헨티나는 점수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조너선 데이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한편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페루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로 캐나다는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A조 2위가 됐다. 페루는 1무 1패(승점 1점)의 성적을 남겼다. 페루는 칠레와 승점을 포함해 다득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더 많은 경고를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린 4위가 됐다.

후반 14분 페루 수비수 미겔 아라우호가 퇴장당하며 캐나다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29분 역습에서 조너선 데이비스가 골을 터트리며 캐나다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쉬 감독 체제에서 캐나다의 첫 승리다. 마쉬 감독은 앞선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1무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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