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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잉글랜드, 아쉬운 경기력으로 16강행…오스트리아, 조 1위 이변
작성 : 2024년 06월 26일(수) 09:19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답답한 경기력을 노출했지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를 꺾고 깜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2024(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폴란드에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프랑스는 1승 2무(승점 5점)로 조 2위를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폴란드는 1무 2패(승점 1점)으로 최하위로 탈락했다.

프랑스는 코뼈 골절을 당한 음바페를 출전시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고, 후반 10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간신히 골맛을 봤다.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중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폴란드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후반 30분에 폴란드도 페널티킥을 따냈고, 로페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프랑스는 필드골 없이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의 오스트리아는 난타전 끝에 네덜란드를 3-2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로 오스트리아는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 프랑스를 제치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네덜란드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3위 팀 중 상위 4개 팀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C조의 영국은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영국은 1승 2무(승점 5점)로 C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 티켓을 따냈다.

다만 '우승후보'로 불리기엔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영국은 점유율 74%, 슈팅 12개, 유효 슈팅 4개를 퍼부었지만 단 하나의 득점도 만들지 못했다.

슬로베니아는 3무(승점 3점)로 덴마크(승점 3점)와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에서 모두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슬로베니아는 이번 대회에서 경고 6장을 받았고, 5장을 받은 덴마크에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리며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C조 덴마크와 세르비아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세르비아는 2무 1패(승점 2점)로 유로 대회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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