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디비전 시스템' 출범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한국농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디비전 시스템 출범을 위하여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고자 서울특별시농구협회, 인천광역시농구협회, 경기도농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농구협회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3개 시도농구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도 '디비전3' 공식 출범을 위한 시범리그 운영과 연말 최강전인 '코리아 컵' 신설에 합의했다.

전국 동호회 최강리그로 자리 잡을 '디비전3'는 안산 상록수배, BDR 동호회 최강전, 인천 하늘배, 인천 바다배, 김포 금쌀배 및 농구협회가 개최하는 전국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한체육회장배 등 총 7개 대회를 연계 대회별 포인트를 지급하고 누적 포인트 상위 32개팀(예정)을 초청해 '코리아 컵(Korea Cup)'을 개최할 예정이다.

'디비전 시스템'은 한국농구 발전의 근간인 유소년 체육, 생활 체육, 전문 체육의 동반 육성과 보급을 통해 국내농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구조 속에서 우수자원을 확보하여 대한민국 농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코리아 컵 개최가 디비전 사업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구협회는 이번 대회에 자체 기록 통계 시스템을 활용, 선수들에게 양질의 기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으로 확산시켜 디비전 시스템의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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