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핸섬가이즈' 이희준이 비주얼 후일담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영화 '핸섬가이즈'(연출 남동협·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주연 배우 이희준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날 이희준은 작품 속 '핸섬'한 비주얼에 대해 "일단 제 외모를 망가뜨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제 고향이 대구인데 그곳에 말 좀 느리게 하고 착한 앤데 덩치 크고 그런 느낌이 떠올랐다"며 "마침 제가 그‹š 촬영 공백기라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더 기르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아이디어가 있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성민 선배가 절 보더니 꽁지머리를 하시더라. 목 부분에 탄 자국에도 집중하셨다. 저도 부항자국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희준은 "저 혼자 이성민 선배에게 비주얼로 지지 않으려고 했다. 서로 망가뜨리려고 하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전했다.

'핸섬가이즈'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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