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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배지환, 부상 복귀 후 다시 마이너리그 강등
작성 : 2024년 06월 25일(화) 14:13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 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가 25일(한국시각)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올해 배지환에게 두 번째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했다. 한 번 더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배지환은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와 같이 양도지명(DFA) 처리가 된다. 이 경우 마이너리그에 남거나 방출 과정을 밟을 수 있다.

배지환은 개막 전 고관절 부상으로 빠졌고, 이후 트리플 A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트리플 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배지환은 빅리그에 입성했지만, 최근 오른쪽 손목 염좌로 다시 IL에 올랐다.

부상을 회복하면서 공수 준비를 마친 배지환은 빅리그에 복귀하는 듯 했으나,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빅리그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타율 0.354 4홈런 16타점 2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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