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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와 비기며 조 2위 16강 진출…스페인, 알바니아 제압
작성 : 2024년 06월 25일(화) 10:03

마티아 자카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탈리아가 크로아티아와 극적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로 2024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앞서 1차전 알바니아에 승리하고 2차전 스페인에 패배한 이탈리아는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탈리아는 A조 2위 스위스와 16강에서 격돌한다.

1차전 스페인에 0-3 패배, 2차전 알바니아와 2-2 무승부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먼저 크로아티아가 공격을 시작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전반 4분 크로아티아는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루카 수치치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탈리아도 반격을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니콜로 바렐라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공을 받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헤더슛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로 공방전을 주고받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면서 양 팀의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크로아티아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슈팅을 시도한 공이 다비데 프라테시의 팔에 맞았다. 이는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커로 나온 모드리치가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히면서 실축했다.

모드리치는 곧장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10분 모드리치는 안테 부디미르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리드를 잡은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는 분위기였으나 이탈리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3분에 마티아 자카니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조별리그 B조 스페인은 알바니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13분 다니 올모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경기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스페인은 3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알바니아는 1무 2패(승점 1)로 조 4위를 기록하면서 16강 탈락을 확정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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