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로맨틱 스릴러 영화 '베란다' (조성원 감독) 의 크랭크인이 확정됐다.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5일 조성원 감독의 로맨틱 스릴러 영화 '베란다'가 주연배우로 전소민, 지승현, 하수호를 낙점하고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 '베란다'는 공동의 주택인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투영되는 사람들의 비밀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편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며, 의문의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정하연 역은 배우 전소민이 맡는다. 전소민은 자신의 집을 스토킹 하는 누군가가 남편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직접 찾아 나서는 정하연을 연기한다.
사랑하는 아내, 아이를 잃은 현우 역할은 배우 지승현이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 지승현이 주인공 하연의 아들 아람이 현우를 따르게 되며, 하연과의 새로운 희망에 큰 꿈을 꾸기 시작한 현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여기에 하연의 남편 우재 역은 배우 하수호가 맡는다. 하수호는 죽음의 이면에 숨겨진 무겁고 추악한 진실을 밀도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우재의 사고를 의심하며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는 남경장 역은 배우 정희태, 김경장 역은 신예 전영찬이 맡는다. '베란다'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그룹 빅스(VIXX)의 메인 보컬 정택운은 아덴 역을 맡았다. 이번 '베란다'에서는 하연의 집을 염탐하며, 그의 비밀을 알게된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신한다.
'베란다'는 영화 '이끼'로 대종상 미술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군함도' '사바하' '한반도' '박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유수의 작품들에서 미술감독, 세트책임 등을 맡았던 조성원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다.
'베란다'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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