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최근 경기에서 코뼈 골절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가 마스크를 착용한 연습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각) "음바페가 코뼈 골절상을 당한 뒤 독일 2부리그 파더보른 21세 이하 팀과 연습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헤더를 시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어깨에 코를 부딪쳤다.
음바페는 이 과정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상당한 양의 출혈을 일으켰다. 다행히도 음바페는 수술을 피해 로스터에 잔류할 수 있었다.
이후 음바페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제작해 착용하면서 훈련에 나섰다. 마스크를 쓰고 연습 경기에 나선 음바페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프랑스는 현재 네덜란드와 함께 1승 1무(승점 4)를 기록, 골 득실에서도 +1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프랑스는 다득점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프랑스가 조 1위로 오르기 위해선 26일 폴란드를 반드시 큰 격차로 이겨야 한다. 프랑스는 조 3위 오스트리아와 승점 1점 차이이기 때문에 3위로 떨어질 위험도 존재한다.
이에 부상 후 치른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음바페가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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