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4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통산 6승 째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점을 추가, 전주 대비 2계단 순위 상승한 1위로 올라섰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위믹스 포인트 총 580점을 획득하며 랭킹 2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이예원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2위,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위 이예원의 뒤로 박현경, 노승희, 박지영, 황유민이 쟁쟁한 톱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 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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