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밀워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0(268타수 59안타)으로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5로 지고 있는 3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7구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슬라이더를 정확히 때려내며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브렛 설리반과 루이스 아라에즈의 연속 안타로 김하성은 홈을 밝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블레이크 퍼킨스의 글러브에 들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2-6으로 밀리고 있는 9회말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2-6으로 패배했다.
4연승이 끊긴 샌디에이고는 41승 41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고, 밀워키는 45승 33패로 NL 중부 1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6이닝 9피안타 8탈삼진 1볼넷 5실점(5자책)으로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마이어스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퍼킨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