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 2차전을 가져가며 한화 이글스와 주말 삼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2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2차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IA는 45승 1무 30패로 1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33승 2무 40패로 7위를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1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거뒀다. 최지민은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2이닝 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2승)를 당했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며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에는 이창진이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최원준의 2루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김태군이 2루 땅볼을 쳤고, 문현빈이 최원준을 노리고 홈 송구를 했는데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공식 기록은 2루수 야수선택.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김태연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재원의 땅볼 때 2루로 들어갔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원석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의 첫 점수를 올렸다.
KIA는 바로 응수했다. 3회말 김도영의 안타와 나성범의 포수 타격방해로 1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우성이 좌전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KIA의 공격은 계속됐다. 4회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신고,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4회말 1사 1루, 6회 1사 2, 3루, 7회 1사 1루, 8회 2사 1, 2루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최지민이 9회를 정리하며 4-1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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