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기원은 "바둑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된 2024 청호나이스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가 23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알렸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창근·지기원 청호나이스 전무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9단,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김기헌·이지현 심판위원과 대회 참가 어린이 및 학부모 7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창근 청호나이스 전무는 "청호나이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많은 행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바둑은 두뇌 개발과 집중력 등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좋은 바둑을 권장해 주기 위해 청호나이스에서 훌륭한 대회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남겼다.
이창호 9단의 개시선언으로 시작된 대회는 최강부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렸고 푸짐한 상품을 지급했다. 최강부는 이날 예선까지 진행하고 본선 16강은 추후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바둑대회 외에도 이창호 9단의 사인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호나이스가 준비한 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환경사랑 이벤트는 함께 현장을 찾은 가족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청호나이스(주)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을 맡은 2024 청호나이스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의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품이 주어졌다. 추후 가려질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5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