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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부상 복귀전서 5이닝 8K 무실점…5사사구는 옥에 티
작성 : 2024년 06월 23일(일) 16:01

임찬규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임찬규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구속은 최고 146km, 최저 138km를 찍었다. 총 90구를 던져 직구 40개, 커브 27개, 체인지업 22개, 슬라이더 1개를 구사했다.

1군 복귀전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임찬규는 지난 3일 지난 3일 허리 근육통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22일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시작은 대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임찬규는 1회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배정대에게 던진 144.1km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임찬규는 더 흔들리지 않고 강백호를 유격수 땅볼, 문상철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지속적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때마다 탈삼진을 뽑아내며 극복했다. 2회 1사 후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준영을 삼진으로 철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오윤석도 초구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피칭의 백미는 3회였다. 임찬규는 선두타자 장준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로하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시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도 1사 1, 2루 위기를 초래했지만, 장준원을 우익수 뜬공, 로하스를 루킹 삼진으로 아웃 시켰다.

임찬규의 호투는 계속됐다. 5회 임찬규는 배정대를 중견수 뜬공, 강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문상철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안현민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부터 LG 염경엽 감독은 백승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임찬규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7-1로 리드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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