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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139.9m 초대형 대포' 오타니, 3G 연속 홈런 폭발…타율 0.321
작성 : 2024년 06월 23일(일) 13:42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친정팀 상대로 홈런포를 신고하며 세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석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어느새 3경기 연속 홈런이다. 23호 홈런을 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차이는 2개까지 벌어졌다. 또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이어가고 있는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까지 늘렸다.

첫 타석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오타니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3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잭 플리잭의 3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시즌 23호 홈런. 타구 속도는 115.5마일(185.9km)에 달했고, 비거리는 139.9m가 나왔다.

세 번째 타석에선 눈야구를 선보였다. 4회 1사 1, 3루에서 오타니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남은 두 타석은 침묵했다. 6회 선두타자로 출발해 2루 땅볼로 아웃됐고, 8회 2사에서 다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302타수 97안타 23홈런 16도루 61득점 57타점 타율 0.321 출루율 0.398 장타율 0.632가 됐다. 타율은 전날 0.322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7-2로 다저스가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48승 31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30승 46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5패)을 거뒀다.

에인절스 선발 플리잭은 3.1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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