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승아 4쿼터 11점' 우리은행, KDB생명 꺾고 2연승
작성 : 2015년 01월 05일(월) 18:46

춘천 우리은행의 이승아(왼쪽)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여자프로농구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5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3-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5패)을 4경기 차로 따돌리며 여유있게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패한 KDB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16패를 기록, 5위 하나외환(4승15패)에 반 게임 차로 뒤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2개 포함 18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휴스턴(19득점 5리바운드)과 임영희(11득점 5리바운드), 이승아(11득점 3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KDB생명은 테일러(16득점 8리바운드)-김소담(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경은(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선두 우리은행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지는 접전이었다. 오히려 KDB생명이 우리은행에 47-46, 한 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우리은행이 리그 선두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승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이승아는 우리은행이 54-49로 5점 앞선 경기 종료 6분42초 전에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무려 11득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이승아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결국 73-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