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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커슨 7승' 롯데, '장재영 홈런'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6월 22일(토) 19:4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31승2무40패로 8위에 자리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키움은 29승44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5패)을 수확했다. 윤동희는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 장재영은 타자 전향 후 1군 무대서 첫 홈런을 기록했지마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3회초 고승민의 안타와 나승엽의 볼넷,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 등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1점, 윤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내며 2-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장재영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는 윌커슨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5회초에는 황성빈의 안타와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나승엽의 1타점 2루타, 손호영의 1타점 희생플라이, 윤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5-1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롯데는 윌커슨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승기를 잡았다. 8회초 이정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낸 롯데는 6-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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