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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화→터닝포인트 될 것" 엔하이픈, 정규 2집 스케일로 승부수 [ST종합]
작성 : 2024년 06월 22일(토) 13:30

사진=빌리프랩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한계 없는 도전으로 스케일 큰 컴백을 시도한다.

22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 콘셉트 시네마 단체 관람 이벤트 'UNTOLD Concept Cinema Premier Event'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엔하이픈과 '몸 값' '콜' '발레리나'를 연출한 이충현 감독이 자리했다.

이번 앨범에는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가 실린다. 소년은 너와의 만남에 낯선 실수와 유치한 질투심으로 서툰 감정을 내비치지만, 그럼에도 소년에게 너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존재다.

이같은 정규 2집을 관통하는 메시지 'If you say yes(허락)'와 뱀파이어 스토리를 결합해 이충현 감독 특유의 누아르 코드를 결합해 각색한 것이 'UNTOLD Concept Cinema'다. 이충현 감독의 손을 통해 뱀파이어 소탕 작전이 시작된 세상에서 일곱 뱀파이어는 자신을 지켜준 유일한 인간 클로에를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

이충현 감독은 "저도 작업이 새로웠다. 엔하이픈 멤버분들은 확실한 세계관이 있었고 그걸 토대로 콘셉트 시네마라는 걸 전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해본 것 같다. 저도 재밌는 작업이었다. 먼저 빌리프랩에서 '이런 작업을 한다. 생각이 있으신가' 해서 저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한 얘기지만 일곱 분들이 너무 다 서 있는 것 자체로도 시네마가 되더라. 진짜로 주차장을 걸어가는 장면을 찍을 때 '나는 이런 걸 하고 싶었던 거 같다'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멋있더라. 총이 든 가방을 들고 일곱 명이 걸어가는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되고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도망치기도 하는 게 너무 좋았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고 좋았다"고 전했다.

정원은 "(콘셉트 시네마를) 저희가 처음으로 하게 됐다. 저는 사실 영화 감독님과 한다고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놀랐던 게 여태까지 찍었던 감독님들도 너무 훌륭하신 감독님들이지만 촬영 현장 갔을 때 디테일이 다르더라. 영화 감독님이셔서. 찍으면서도 너무 신기했던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성훈은 "영화가 처음이라 다들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도 여러 팁도 받고 연기 연습도 받고 저는 이 상황에 몰입해서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해있으면 어떻게 나올까 상상하면서 촬영을 한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댔다.

희승은 "콘셉트 시네마가 정규 2집하고도 관련 있다. 이충현 감독님만의 액션이 가미돼서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이크는 "보통 뮤직비디오나 다른 촬영할 ‹š랑 너무 달랐다. 촬영 방식도 그렇고 카메라의 앵글이나 구도 다 너무 저희에게 색다른 도전이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결과물 보니까 너무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덧댔다.

연기 연습 과정도 전했다. 성훈은 "대사를 하는 건 처음이다 보니까 멤버들이 어려워했다. 그래서 시네마를 찍기 전에 연기 선생님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 근데 그때가 미국 투어 도중이라 서로 영상을 주고 받으면서 열심히 연습했다. 무대도 그렇고 촬영하는 것도 그렇고 똑같이 두 개 다 몰입을 해야 하는 순간순간들이 많았다. 그래도 무대를 하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번 촬영에도 몰입하기는 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선우는 "총을 쏘고 액션신이 있다 보니까 저에게는 아주 큰 새로운 도전이었다. 아무래도 연습을 많이 하기도 했다. 거울 보면서 특히 연습을 많이 했고, 새롭게 도전하는 것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앞으로의 스펙트럼이 좀 더 넓어져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촬영 에피소드도 전했다. 니키는 "와이어를 처음으로 써 봤다. 와이어 신이 되게 어렵더라. 제 몸을 컨트롤 하기가 어려웠고, 총도 쏴야 돼서 신경 쓸 게 되게 많았다. 감독님이 제가 만족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셔서 결과물도 잘 나왔고 너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충현 감독은 "촬영 전에 따로 무술 감독님이랑 해봤는데 '문제 없을 거 같다. 다들 몸을 잘 쓰셔서 현장에서 하면 되겠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총을 맞을 때도 멋지게 총을 맞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더라"라고 칭찬했다.

희승은 "연습실에 무술 감독님이 오셔서 매트를 깔고 앞구르기 하고 총도 쏘면서 연습실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연기를 잘한 멤버로 멤버들은 희승에게 몰표를 줬다. 희승은 "저를 뽑아주셔서 멤버들한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로 충현 감독님과도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정규 2집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니키는 "뜻깊은 스토리라 애정이 많이 가고 정규 2집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들어달라"고, 희승은 "이번 콘셉트 시네마에서 어떤 스토리를 보면 정규 2집 앨범에 연관돼 있는 것도 많고 전 멤버가 다 그렇겠지만 이번 곡 진짜 엄청 좋다. 준비가 많이 돼 있고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제이크는 "오늘 처음으로 영상 공개했는데 저희 이번 앨범이 엄청난 것들이 많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했는데 기대하시면 실망하지 않게끔 열심히 준비한 게 많아서 엔하이픈 믿고 이번 앨범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제이는 이번 앨범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성훈은 "이번 앨범 너무 열심히 준비했고 엔진만을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많은 사랑이 담겨 있는 그런 앨범이고 좋은 작품으로 시작을 할 수 있어서 저희 2집 너무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엔진 분들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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