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박효준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소속 박효준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의 체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84 4홈런 35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박효준은 6월 타율 0.340, 3홈런, 10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선발투수 마이클 매리엇과 9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효준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효준은 6구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첫 타석에 이어 또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팀이 6-2로 지고 있는 7회초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난 박효준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배트가 나오면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라스베가스는 타코마에 2-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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