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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NC 출신' 베탄코트, 마이애미서 방출 대기
작성 : 2024년 06월 21일(금) 16:52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출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1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베탄코트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고 전했다.

베탄코트는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2년 엠엘비닷컴 선정 유망주 7위에 오른 베탄코트는 기대와 다른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반월판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은 베탄코트는 2015년 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베탄코트는 투수와 포수를 겸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활동했다.

샌디에이고에서도 활약이 저조했던 베탄코트는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마이너 올스타전까지 출전한 베탄코트는 시즌 후 FA 신분이 됐다,

베탄코트는 2019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베탄코트는 NC에서 조차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베탄코트는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203타수 50안타) 8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을 모두 마무리하지 못한 채 7월 3일 웨이버 공시가 됐다.

다시 FA 신분이 된 베탄코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리그와 계약을 맺고 다시 빅리그 입성에 도전했다. 그러나 2021년 3월에 방출되었고 이후 베탄 코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합휴했다.

오클랜드에서 베탄코트는 5년 만에 빅리그에 입성했고,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오클랜드에서 가능성을 보인 베탄코트는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더욱 향상된 타격 스킬로 템파베이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23년 이후 베탄코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쳐 마이애미로 향했다. 마이애미에서 205만 달러(약 28억 원)에 연봉 합의를 마친 베탄코트는 마이애미에서 좋지 못한 활약을 보이며 방출 대기 상태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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