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손흥민 전 동료 나빌 벤탈렙이 심장마비로 병원에 이송됐다.

LOSC 릴은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릴은 벤탈렙이 지난 화요일 질병에 걸려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린다"며 "그는 곧바로 릴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고 케어를 받고 있다. 릴은 벤탈렙의 상태를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며 그에게 모든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릴은 벤탈렙이 쓰러진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진 않았지만, 여러 매체에 따르면 벤탈렙은 심장마비로 인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벤탈렙은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벤탈렙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3-14시즌에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그는 확고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했고, 2014-15시즌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5-16시즌엔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벤탈렙은 토트넘에서 66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한 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로 떠났다.

샬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벤탈렙은 2019-20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했다. 샬케로 다시 돌아온 벤탈렙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앙제 SCO로 이적했다.

벤탈렙은 앙제에서 리그 30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을 입증했다. 그러나 앙제는 시즌 종료 후 강등됐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벤탈렙은 릴로 이적했다. 벤탈렙은 릴에서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한편 벤탈렙의 충격적인 소식에 전 소속팀들도 쾌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우리의 모든 사랑과 희망을 너에게 보낼게.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너와 함께 있어"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뉴캐슬의 모든 사람들이 너와 함께 있어. 우리는 너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어"라고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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